정부는'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기업투자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
지난 2024년 11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총 56만평 규모의 세종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됐으며, 세종시는 특구 활성화를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기회발전특구는 특구 지정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조세지원 외에 독일, 영국 등 선진국과 같은 종합적 지원수단이 뒷받침되지 못해 실효성 있는 성과창출에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가 13일 발표한 ‘세종기회발전특구 지정실태와 정책제언’에 따르면 향후 성공적 지역발전과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된 금융·R·D·인력·교육 등 종합적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 배동수 팀장은 세종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을 위해 ① 거버넌스 구축(전담기관의 지정 등)과 기업 수요기반의 기술개발 환경 조성, ② 인력수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 ③ 양질의 주거환경과 문화환경 조성, ④ 교육발전특구와 경제자유구역 등 특구 간 상호보완적 시너지 효과 도모 등 통합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