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2월 16일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몽골 셀렝게도 지방정부 연수단을 맞이하며, 2025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국제도시훈련센터(IUTC: International Urban Training Center)는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국제 연수 전문 기관으로, 강원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128개 연수 과정을 통해 56개국 3,800여 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유엔해비타트와 협력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개발, 도시 교통, 문화 관광 등 7개 연수과정을 운영하며,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방글라데시, 필리핀, 스리랑카 등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4개 연수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의 가치를 알리고 친(親) 강원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도내 주요 지역을 방문·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몽골 셀렝게도 쌩촉 지직켄 부지사가 연수단 대표로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와의 다양한 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농업·관광·환경 분야에서 강원자치도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와 녹색 도시 스마트 기술 등의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인제 자립형 마을기업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하여, 강원자치도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희선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유엔해비타트 및 국제협력단과 공동 운영하는 국제 연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 정책과 기술을 해외 지방 정부에 소개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